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KSI NEWS

끝없는 도전


한국학술정보의 최신 뉴스를 공유합니다.

뉴스

日전국대학 연구논문 10만건 인터넷으로 무료공개할 계획

2008-01-07

발행일 : 2001.04.10 / 문화 / 21 면



▲ 종이신문보기

일본 도쿄(동경)대학이 전국 대학교수의 연구업적 10만건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를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 산학협동에 활용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아사히 신문은 최근 도쿄대가 2002년도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학술·전문용어가 대부분인 연구논문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번역’하고 키워드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도쿄대의 데이터베이스 인터넷 공개로 학계 연구성과를 산업에 활용하고 싶은 중소기업도 간단히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술의 민간이전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대에선 국제·산학공동연구센터(CCR)가 이미 학내 이공계 교수 1700여명의 연구를 수록한 ‘CCR-DB’란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쿄대는 전국 규모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위해 2002년 예산으로 수백억원을 요구했다. 데이터 베이스 작업을 완성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전망이다.

‘CCR-DB’는 데이터베이스를 알기 쉽게 하기 위해 기업 등에서 초대한 객원교수 10여명과 담당자가 교수와 면담, 연구내용을 알기 쉽게 번역, 수록하고 있다.

새로운 데이터베이스에서도 번역스태프를 대학에 파견, 같은 방식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도쿄대는 약 60개 국립대에 설치된 지역공동연구센터와 사립대학의 산학협동조직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의 등록을 요청하고 있다.

이로써 대학교수들과 전국 기업과의 접촉기회가 늘어나고, 국가적으론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운영을 도쿄대로 일원화함으로써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게 됐다.

/김기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