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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를 이끄는 CEO '내가 본 채종준 사장'

2008-01-07


























한국
IT를 이끄는 CEO '내가 본 채종준 사장'
- 일간정보 2000/12/13 -




"이른바 명문대 출신들이 벤처 업계를 주도하는 가운데 채종준 사장 같은
밑바닥 경험을 쌓은 분들이 성공적 벤처인의 길을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권만우 경성대 교수가 채종준 사장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8년. 벤처인들을 상대로 한창 인큐베이팅에 나서던 중 평소
채 사장을 알고 지내던 기자들의 소개로 만났다.

"90도 가까이 허리를 숙이며 깍듯이 예를 갖추려는 모습을 보고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권 교수는 일개 대학교수에게 저토록 예를 표하려는 모습이 처음에는 의아했으나, 채사장으로부터 오너로서의 성장과정을
들은 후 이내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전국 방방곡곡 대학들을 상대로 학술 DB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모든 교수들이 고객들로 보였을 거라는 것.
나아가 비록 대학물을 먹지는 않았으나 왕성한 지식욕을 지닌 채 사장은 평소 주변사람들의 장점을 흡수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을 거라는 얘기다.




"독학으로 일본어를 마스터하고, 국내 출판계를 꿰뚫고 있을 정도이니 채
사장의 지식욕은 대단하지요."



권 교수는 채 사장이 10년전에 같은 사업을 했다면 십중팔구 실패했다고 단언한다. 전통적 관점에서 학력은 오너로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 그러나 벤처붐이 일면서 경제상황에
대한 동물적 감각과 아이템에 대한 신념,
나아가 강한 추진력을 보이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것. 한마디로 채 사장은 시대의 흐름을 적절히
타고 있다는 얘기다.



권 교수는 "한국인의 정서상 학연·지연·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혼자 힘으로 사업을 일으킨 사람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상대방에게 카리스마로 다가온다"며 "한국학술정보 직원들이 채 사장을 믿고 따르는 것은 일정부분 이같은
카리스마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 교수는 "엘리트 위주의 기업문화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채 사장과 같은 오너들이 성공신화를
일궈 나갈 때 국가경제는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학술정보의 경우 확실한 수익모델이 있는 만큼
경영진과 실무자, 오너와 신세대 직원간 조화만 적절히 이뤄진다면 큰 어려움 없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교수는 이어 "흔히 그렇듯이 오너중심 기업문화는 자기중심 체제에 따른 비효율적 경영으로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전제한 후 "필요할 경우 리스크를 떠안는 경영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채 사장의 경우
리스크를 분산시키려는 안전운행을 택할 염려도 있다"며 실무진들의 적극적인 보좌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